어제 부분 개장식 … 내달 3일 일반 개방 수상무대 볼만 … 산책로 내년 3월 조성

행복도시에 랜드마크인 중앙호수공원이 내달 3일 개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28일 호수공원 중심수변광장에서 이재홍 행복도시건설청장, 정윤희 LH세종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세종시 첫마을 주부모니터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수공원 부분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을 가진 중앙호수공원은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세종청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는 다음달 3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중심행정타운에 조성된 공원(Green)과 함께 '블루그린(BlueGreen) 네트워크 조성사업'의 하나로 완공된 호수공원(Blue)은 청사 인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수상무대, 분수가 이번에 개방된다.



호수주변을 따라 산책로(총 8.8km)와 자전거도로(총 4.7㎞)가 내년 3월까지 조성되며, 우선 시민들의 휴식 및 운동공간 제공 차원에서 정부청사 인근 산책로(1.2㎞) 및 자전거도로(1.1㎞)를 개방한다.

호수공원 중앙의 수상무대는 강가에 반짝이는 조약돌을 형상화해 푸른빛의 유리로 지붕을 설계,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한다. 이 곳에는 670석 규모의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호수 중앙에는 70m 높이까지 물을 뿜어내는 고사분수와 축제섬앞 높이 10m 48개의 노즐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프로그램 분수가 세워졌다.

호수공원의 당초 내년 3월 완공후 전면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세종시민들과 이전 공무원들의 쾌적한 여가레저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기 개방하게 되었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호수공원을 부분 개방하게 되었다"며 "호수공원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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