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교통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버스노선 연장을 비롯한 증회 운행 등 대중교통이 대폭 확충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최근 국토해양부를 비롯 국무총리실, 농림부를 시작으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함에 따라 이전 공무원 및 방문객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충청권광역교통협의회를 통해 3일부터 대전~첫마을 간 간선버스를 대전~정부세종청사까지 연장하는 한편 운행횟수도 하루 16회에서 63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정부세종청사는 현재 11회 운행하는 BRT를 포함해 평균 12분 간격으로 하루 74회 운행된다.

대전시내버스 109번 버스는 금남면 지역 미운행에 따라 세종시시내버스 655번으로 대체운행하고, 651번 노선버스는 정부세종청사∼농림식품수산부까지 연장및 증회운행한다. 또한 오송역~세종청사 구간은 하루 17회 운행에서 23회로 운행횟수를 6회 증회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6일 개통한 행복도시∼정안IC 연결도로와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에 맞춰 수도권 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10개 노선(하루 41회 운행)에 대해서도 정부세종청사를 경유토록 했다.

아울러 세종시~인천공항 간 시외버스노선(공항 리무진버스)을 신설, 최대한 운행시기를 앞당겨 이달 초순경 투입할 계획이다.

수도권 시외버스 미운행 지역에 대해서는 국토해양부, 충남도 등 버스노선 인가 부서와 협의, 추가 노선 증설방안과 운행횟수 증회방안 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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