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청원군지회(지회장 조성구) 노인대학 제 20기 졸업식이 23일 청원군 남일면회의실에서 졸업생을 비롯한 한문석 청원군수 권한대행,한창동 청원군의회의장, 김천호 청원교육장, 지역노인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졸업하는 노인 1백29명은 『우리는 어른으로서 항상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자』는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졸업증서를 손에 쥐는 기쁨을 안았다.
 졸업생들은 그동안 강사로 초빙된 각계의 저명인사로부터 노인의 역할과 활동, 정부시책, 청소년선도, 건강관리 등에 대해 격주 1회 4시간씩, 연간 48시간의 강의를 받았다.
 홍순구 교장은 졸업식사에서 『대대로 내려온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후손에게 계승할 전수자로서 올바른 사회윤리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자』고 밝혔다.
 한문석 청원군수 권한대행도 축사를 통해 『배움은 평생 배워도 끝이 없다는 자세로 노인학교에서 날로 새로워지는 갖가지 정보를 습득하면서 만학의 열정을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성실한 수업과 학생간 친목을 도모하고 학교운영에 헌신해온 공로자 유재현(66,가덕 계산) 남학생장이 군수공로패를 ,여학생장 이춘자씨(66,남일 효촌)가 의회의장상을 받았다.
 또 학업정진에 모범을 보여온 교육장상에는 김동복씨(66세, 가덕 삼항)가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임헌순씨외 43명에게는 개근상 및 정근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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