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을 불과 12일 앞둔 7일 여야 대선주자들은 민심을 잡기위한 바쁜 행보를 펼치며 지지층 확대에 나선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마천동의 마천시장에서 유세를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터미널 입구에서 유시를 한 뒤 청량리역 앞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활동을 벌인다.

이어 박 후보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사거리 및 노원역 롯데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갖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2 전국축산인 한마음 전진대회'에 참석한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50대 가장과 함께하는 문재인의 5․5․5 정책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후에는 산지천 마당에서 제주 지역 집중유세를 갖고 동문공설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핀다. 또 제주공항을 방문해 제주신공항 건설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한다.

이어 부산을 찾은 문 후보는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민주당 특별 의원총회 및 동북아 물류중심도시 부산비전선언을 개최한다. 이어 경성대에서 학생들과 만남을 가진 뒤 남포역 및 서면 지하상가 등에서 집중유세를 가진다.

특히 전날 문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지을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본인의 고향인 부산에서부터 유세 지원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진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남포동에서 시민들과 '번개' 형식으로 만남을 갖는 것으로 첫 유세지원을 시작한다. 사퇴 전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할 때처럼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번개모임 후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와 민주당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원 연설을 한 뒤 7시께 상경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