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청주서 유세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11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격을 거듭했다.

이 후보는 이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이름이 '다카끼 마사오'였고, 유신시절 퍼스트레이디로 지냈던 박 후보가 청와대를 나오면서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6억원을 받고 세금을 한 푼도 안낸 사실 등을 알게 되셨을 것"이라며 "세금을 왜 안냈냐 물었더니 대답이 못하더라"며 공세를 취했다.

이 후보는 이어 "박 후보는 지하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으나 대통령이 되려면 우선 자신이 받았던 비자금과 지하경제를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세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공주와 퍼스트레이디로 살았던 대한민국의 딱 한 사람이 이제 여왕이 되려 한다"며 "우리에겐 서민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에 앞서 청원군 오창읍 한라스텍폴 노조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가졌다. / 한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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