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냐' '뒤집기냐' 충북서 사활건 유세전
'굳히기냐' '뒤집기냐' 충북서 사활건 유세전
  • 중부매일
  • 승인 2012.12.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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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아이패드 커닝 근거없는 흑색선전" vs 文 "투표율 77%, 새로운 시대 열린다"
박근혜, 국민 안전·삶 책임질 리더십 필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2일 옥천 유세와 청주 성안길 유세에서 통합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박 후보는 이날 밤 8시 50분부터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어머니의 고향 충북에서 따뜻하게 맞아주는 여러분을 보니 힘이 난다"며 "충북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발전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교체의 선거가 돼야 한다"며 "시대교체로 어느지역, 어느계층도 소외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들이 시대교체의 선봉에 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밤 7시 40분부터 옥천 김밥천국사거리에서 가진 유세에서 "민주당은 입만 열면 새정치를 말하는데 정치공학으로 이벤트나 하고, 쇼를 벌이는 게 새정치냐"며 "가장 나쁜 구태정치를 펴면서 어떻게 새 정치 시대를 열 수 있겠냐"며 목청을 높였다.

박 후보는 "요즘 인터넷에 TV 토론회에서 아이패드를 보고 커닝을 했다는 내용이 도배됐는데,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라며 "선거를 코 앞에 두고 말도 안되는 네거티브, 마타도어를 하며 새정치를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흑색선전 마타도어가 나라의 운명을 장난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무분별한 흑색선전을 여러분들이 막아달라"며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박 후보는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국민의 안전과 삶을 책임질 수있는 확실한 국가관을 지닌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남부 3군을 친환경 명품 바이오산림휴양단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보은, 옥천, 영동지역을 친환경과 명품 바이오산림휴양단지로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 휴양지로 만들겠다"며 "옥천과 충북의 미래를 박근혜가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중증 질환자 100% 건강보험료 적용과 폭력사범 근절 의지도 밝혔다.

그는 "병원비 때문에 가정경제가 파탄나는 일이 없도록 중증 질환자에 대해서는 병원비 전액이 건강보험료 적용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민생대통령으로서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성폭력, 가정 파괴범 등 폭력사범을 확실하게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여러분의 한표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모든 것을 바쳐서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유세를 마무리 했다.

박 후보의 옥천 유세에는 정우택 최고위원과 박덕흠 의원, 지지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이어 13일 오후 제천시 중앙로 남천약국 앞과 충주 롯데마트 앞 유세로 충북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윤우현· 김국기

문재인, 국민과 함께 하는 시민정부 만들 것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2일 후보 등록 후 세번째로 충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1시50분께 청주 성안길 집중 유세를 통해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투표율 77%를 만드는 것"이라며 "투표율 77%가 되면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새 정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외국민 투표율이 지난 4월 11일 총선보다 25% 높아져 71.2%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독일에 있는 차두리 선수도 아우토반고속도로를 2시간 달려서 투표에 참여했다"고 전하며 "그런 간절한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을 높이면 명동거리에서 말춤을 추는 문재인 대통령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7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청주시민께서 위대한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어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이 돼 시민의 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서는 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며 "다 함께 '시민의 정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서는 "민생에 실패한 새누리당의 안주인이 책임은 고사하고 5년 더 하겠다고 나선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박근혜 후보가 되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재집권, 이명박 정권의 시즌2이면서 정권교대"라고 비난했다.

특히 "부자감세 100조, 4대강 사업 22조원 모두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이 법안 날치기하고 예산 날치기 통과해서 마련해준 것 아니냐"며 "당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은 무려 115개의 법안을 날치기 통과 시켰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이날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건설과 청주국제공항 거점공항 육성, 청주·청원 통합시 지원 강화 등 6개의 충북 공약을 제시했다.

청주 성안길에는 1천여명의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여 문 후보 캐리커처가 그려진 노란색 풍선과 피켓을 들고 '대통령'을 연호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에 앞서 영등포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이 되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하겠다"며 "청와대 대통령 시대를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2013년이면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여러 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국민 부담없이 가능한 일"이라며 "지금의 청와대는 개방해서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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