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차 토론, 朴-文 첫 양자대결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는 16일 "진보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뤄내기 위해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들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라며 "노동자, 농어민, 서민이 함께사는 새로운 시대, 남과 북이 화해하고 단합하는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이날 저녁 TV토론은 박근혜후보와 문 후보 간 양자토론으로 진행됐다.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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