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온 가족이 얼음썰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겨울 명소가 생긴다.

 세종시는 14일 "조천 연꽃공원 4천여㎡에 추억의 얼음썰매장을 조성,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일반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얼음썰매장 조성으로 가족·친구 간 겨울을 즐길 만남의 장소가 생김은 물론,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여가공간을 제공받게 됐다.

 시는 이번 얼음썰매장 개장을 위해 추가 재원투자 없이 기존 연꽃공원을 활용, 물대기 수심을 50㎝ 이내로 유지하고 데크시설부분에 안전라인 로프를 설치했다.

 현장엔 안전유도원을 배치하고 구급의약품을 비치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이용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덕중 시 재난방재과장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조천 연꽃공원 얼음썰매장의 운영을 위해 세종시 직원들이 직접 나서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매년 무료로 개방, 겨울방학동안 어린 학생과 세종시민이 소중한 추억의 장소로 활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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