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을 하루 앞둔 18일은 충북지역 여야 대선캠프의 시계도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마지막 유세전을 앞두고 여야 모두 총동원령을 내리는 등 막바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3시 청주 성안길 로데오거리에서 '총집결유세'를 개최한다.

이날 유세장에는 경대수·박덕흠·송광호·윤진식·정우택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당원협의회장, 최근 합당으로 신입당원이 된 전 선진통일당 출신자들도 대거 결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누리당은 총집결 유세 보다 한 시간 앞선 오후 2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보다 앞선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 지지'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민주당은 오후 4시30분 청주대교 인근에서 총동원 합동유세를 갖는 등 문 후보가 당선돼야 충북의 지속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장과 합동유세장에는 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을 비롯해 홍재형 도당위원장, 정범구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선거운동 마감을 앞두고 여야 각 캠프는 18일 자정까지 지역별 거점유세와 총집결 유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어서 막판 부동층 잡기를 위한 대선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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