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수장을 뽑는 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시민단체는 투표참여 독려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반값등록금실현과교육공공성강화를위한국민본부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반값등록금 실현을 기원하는 대학생과 시민사회, 학부모단체와 함께 '반값등록금 대통령 투표하고 웃자 3000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대학생에게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다. 반값등록금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반값등록금 공약으로 대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대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원표공원과 동아일보 앞에서 초록투표 캠페인을 진행한다. 환경운동연합이 속한 범초록진영은 4대강 회복과 탈핵 정책을 공약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명동 외환은행 본점 옆 소공원에서 18대 대선 투표참여 캠페인을, 서울통일연대는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투표참여 독려 캠페인에 나선다.

경실련은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돕기 위한 '경실련 정책선거도우미' 사이트(http://vote.ccej.or.kr)'를 운영하고 있다. 유권자가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해 찬성, 반대, 중립, 모름 중 하나를 답변하면 정책성향이 일치하는 후보를 알려준다.

참여연대 등 200여개 노동·시민단체 모임인 투표권보장공동행동(공동행동)은 전 국민 투표참여를 호소하면서 사업주에게 직원의 투표시간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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