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는 18일 "투표참여로 상식이 이기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식이다. 힘이 없어도 먹고 살 길이 있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상식은 지켜져야만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청년실업은 청년 탓이 아니라는게 상식이고, 애를 키울 수 있게 해 놓고 애를 낳으라고 하는 게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모인 1500여명의 시민들은 안 전 후보의 발언을 그대로 따라 외쳤다. 한편 안 전 후보는 명동 지원유세를 마친 뒤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 막판 세몰이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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