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9일 오후 3시 현재 60%선에 근접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2403만2398명이 투표에 참여, 59.3%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이는 동시간대 17대 대선 투표율(48%)보다 11.3%포인트나 높은 것이며 16대 대선(54.3%)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도 5%포인트 높은 것이다.

최종 투표율이 80.7%에 달했던 15대 대선의 오후 3시 기준 투표율(62.3%) 보다는 3%포인트 낮다.

선관위는 현재까지 투표율이 70.8%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던 16대 대선을 크게 앞지름에 따라 최종 투표율 70%선 돌파는 물론, 70%대 중반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16대 대선과의 동시간대 격차가 ▲오전 9시 0.9%포인트 ▲오전 11시 1.8%포인트 ▲낮 12시 2.1%포인트 ▲오후 1시 3.3%포인트 ▲오후 3시 5%포인트 등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16대 대선과의 현재 격차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최종 투표율은 75% 안팎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65%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경북(64.2%)과 대구(63.8%)기 뒤를 이었다.

이어 ▲전북 63.5% ▲전남 63.2% ▲강원 61.4% ▲대전 61% ▲충북 60.8% ▲경남 60.5% ▲제주 60% ▲충남 59.8% ▲울산 59.5% ▲부산 58.7% ▲새종 58.6% 등의 순이다.

반면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은 ▲경기 58.2% ▲인천 57.4% ▲서울 55.5% 등으로 여전히 투표율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선관위는 당선자 윤곽은 밤 11~12시께 드러나고 다음날 새벽 2시께 개표가 잠정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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