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이 19일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뒤진 것과 관련,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후 6시15분께 영등포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흰 일희일비하지 않고 개표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는 오후 5시까지만 조사된 것으로 알고 있다. 5시부터 6시까지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재외국민투표와 부재자투표 결과 역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S·MBC·SBS 방송3사는 오후 6시께 박 후보가 50.1%로, 48.9%를 얻은 문 후보를 앞섰다는 내용의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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