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이 전면 시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을 전국적으로 2002학년도 신입생부터 3년동안 단계적으로 확대, 2004학년도에 3학년까지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중학교 의무교육은 지난 85년 도서굛벽지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후 94년 읍·면지역까지 확대 되었지만 전체 중학생의 19.1%인 35만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 중학교 의무교육 실시를 위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의무교육혜택에서 제외 됐던 일반시·광역시·특별시 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2002학년도 신입생부터 순차적으로 무상의무교육 혜택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둔 학부모 50여만명은 2002학년도 연간 수업료 및 입학금(1인당 평균 50만원)과 교과서 대금(1인당 평균 약 2만원)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내년부터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 전면 시행으로 지난 59년 초등학교 무상의무교육 실시 이후 45년만에 전국민 9년간 의무교육이 실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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