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신청사가 행복도시에 터를 잡아 26일 착공, 오는 2014년 개관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6일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관에서 세종시교육청 신청사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새로운 세종시 교육청사는 총 512억원을 들여 부지 1만3천635㎡에 연면적 1만 5천45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업무시설, 대·소회의실, 대강당, 체력단련실 등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선다.

두 개의 건물동은 방문자와 내부 직원과의 동선을 구분해 지상1층 건물 중앙부에는 대형 광장을 설치,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만남의 광장인 대민개방시설을 배치해 시설이용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신청사는 당초 2010년 말 착공,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세종시 수정 추진으로 사업이 보류되었다가 지난해 3월 세종시설치법이 국회 통과로 착공하게 됐다.

신 교육청사는 세종시 교육자치의 상징성과 기념성, 도시건설의 이미지 구현, 자연환경과의 조화 등 예술성과 창의성을 갖춘 모범적인 청사로 건립, 명품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시청사와 함께 교육청사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자치 기구"라며 "세종시 교육행정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준공일정을 앞당겨 명품교육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 신청사 바로 옆에 들어서는 세종시청 신청사는 1천109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내년 1월 말 첫삽을 뜬 후 2014년 말 완공예정이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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