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6일 주민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편입 지역'이란 명칭을 '읍·면지역'으로 변경해 사용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10년 12월 관할 구역이 확정된 이후 통상 예정 지역을 제외한 세종시 전역을 편입지역으로 명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세종시로 통합된 공주시·청원군 등 지역만을 편입지역으로 이해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편입지역이란 말이 피동적이며 소외된 듯한 어감을 주기 때문에 심리적 불편과 불필요한 오해 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시는 그동안 주민단체, 의회 및 성과평가위원회 등에서 편입지역이란 용어에 대한 변경 요청이 있어 편입지역을 '읍·면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조수창 시 균형발전담당관은 "읍·면지역은 농촌과 도시를 포괄 하면서 구분이 가능하고, 가치중립적이며 의미전달이 분명할뿐 아니라 거부감이 없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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