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개청식...총리 등 600여명 참석

정부세종청사 개청식이 27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 입주기관장, 이재홍 행복청장, 이해찬 국회의원, 유한식 세종시장 및 염홍철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유환준 세종시의회의장, 주민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관련사진 2면〉

정부세종청사 시대의 개막을 기념하고, 이전하는 중앙행정기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개청식은 청사 종합안내동 전면 광장에서 표지석 제막식에 이어 테이프 커팅, 개청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황식 총리는 개청식 치사를 통해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맞아 당당한 선진국으로 웅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야할 것"이라며 "세종특별자치시도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자치행정문화를 만들어 21세기 선진 자치시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맹형규 행정안정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개청으로 정부 역사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며 "지리,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근무 여건을 만들어 세계적 명품 도시로 자리잡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의 환영사, 이해찬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청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입주공무원으로 구성된 환경부 7인조 밴드 '가이아'의 음악공연이 펼쳐져 환영 분위기를 돋우었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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