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사동 개축·시설 현대화 등 7월까지 60억 투입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노후된 학교 개축사업을 통해 세종시 관내 편입지역과 예정지역 학교 간의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 나섰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28일 조치원명동초 개축을 위한 기공식을 갖고, 70년대 건축 후 40여년의 역사를 함께해 온 교사동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모두 60억 5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교사동을 개축하는 명동초는 본관교사 개축과 운동장 현대화, 신재생 에너지시설을 갖추게 된다.

명동초는 2013년 7월까지 개축공사를 마무리 한 후 2학기인 9월부터는 학생들이 개축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10월 감성초, 부강초 등의 학교에 대한 개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축을 결정, 2013년 4월 공사에 착공,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처럼 시교육청은 조치원명동초와 감성초, 금호중, 부강초의 개축과 환경개선 공사에 모두 214억 4천만 원을 투자해 개축시설과 기존시설이 조화롭게 어울리게 공사를 진행한다.

또한 개축공사는 친환경, 에너지절약, 무장애, 안전한 학교시설에 중점을 두고, 교과교실제 등 교과과정 운영에 적합하면서도 시설이용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한편 운동장 현대화 사업 등 외부환경도 동시에 개선한다.

이어 2013년에는 그동안 학교시설 실태조사를 기초로 노후된 학교로 우선 투자가 결정된 소정초, 연봉초, 장기초, 장기중, 조치원여고에 84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이후 집중투자방식을 통해 편입지역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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