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말년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손수 담은 김장김치와 밑반찬을 전달하고 사랑의 대화를 실시하는 등 외로움을 해소해 주는 노력이 감동을 주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무한봉사를 실시하며 따뜻한 세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원자) 회원들은 30일 관내 1백38세대의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이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김치 7백포기와 정성이 담긴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된 김치는 여성단체 산하 자유총연맹 음성군지부 부녀회(회장 이양춘) 회원 22명이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에 걸쳐 담근 것으로 이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소유 차량과 각 읍면 행정차량을 통해 관내 전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날 김장 김치와 함께 회원들이 직접 시장을 봐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 장조림, 고추볶음 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밑반찬과 과일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고 또한 사랑의 대화를 통해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외로움을 해소해 주는 등 헌신적인 봉사를 실시했다.
 음성읍 용산리 김용재(여·80) 할머니는 『혼자 살면서 겨울을 맞기가 두려웠는데 여성단체 회원들과 읍사무소 사회복지사가 함께 나와 김치와 밑반찬을 전달해 주고 위로해 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