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돼지고기 수출업체와 양돈업계의 안정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콜레라 예방접종을 전면 중단하고 시 전역을 돼지콜레라 청정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시는 수년간 돼지콜레라의 발생이 없고, 면역 형성률 역시 95% 이상 유지됨에 따라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 부터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 받았다는 것.
 또 표본농장의 돼지콜레라 발생 위험도 평가시험에서 바이러스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천시는 예방접종을 중단하고 청정지역으로 선포키로 했다.
 특히 시는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돼지콜레라의 청정화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100%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미접종 축산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왔다.
 한편 제천시는 돼지콜레라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의 철저한 통제를 실시하고, 돼지콜레라가 발견될 시에는 해당 기관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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