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건립비·광역교통망 구축 중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새해 예산이 8천424억 원으로 확정됐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2013년도 예산이 지난해 8천28억 원 보다 396억 원(4.9%)이 늘어난 8천424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행복청의 새해 예산을 살펴보면 ▶ 2014년 정부부처 이전 완료를 위한 정부청사의 차질 없는 건립(4천819억 원) ▶전국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1천963억 원) ▶입주민 등에 대한 행정·복지서비스 제고를 위한 세종시청사 및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건립(760억 원)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주거시설 확충(154억 원) ▶품격 높은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506억 원) 등에 역점을 뒀다.

 우선 2014년까지 정부부처 이전을 계획대로 완료하기 위해 내년에 2단계로 이전할 18개 정부부처 등 청사의 완공소요 및 3단계 사업비 등 4천576억 원과 2014년 완공될 행정지원센터 사업비 243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청원IC 연결도로, 청주시 연결도로 등 3개 도로 사업비에 1천475억 원을 반영, 오는 2015년 완공하는 한편 공주시 연결도로와 조치원 연결도로, 오송역~청주공항 연결도로, 오송역~청주시 연결도로 등 4개 사업에 388억 원을 반영해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부강면 주민의 숙원사업인 부강역 연결도로 건설비(설계비 6억 원)를 편성했고, 오송역~조치원 연결도로 건설비(설계비 4억 원)도 반영, 두 사업 모두 201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2014년 말 입주할 수 있도록 세종시청사 및 교육청사 건립사업비에 각각 54억 원과 50억 원을 편성했고, 오는 2015년 완공계획인 소방서 청사 설계비 23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다.

 아울러 올해 완공되는 1-2생활권(아름동), 1-4생활권(도담동), 1-5생활권(어진동) 등 3개 생활권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307억 원과, 2014년 완공되는 1-1생활권(고운동), 1-3생활권(종촌동) 등 2개 생활권 3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비도 166억 원을 편성했다.

 행복아파트와 경로복지관 건립에 각각 121억 원과 33억 원을 편성했고, 내년에 완공되는 국립도서관 건립에 163억 원, 2014년 완공예정인 대통령기록관 건립에 331억 원, 아트센터 건립에 필요한 설계비 12억 원도 편성했다.

 이밖에 국회심의 과정에서 BRT차량 구입비 76억 원을 신규로 반영해 행복도시를 명실상부한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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