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내에서 가공생산되고 있는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품목이 전년에 비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수출품목중 중국산 표고 ,구제역 등으로 돼지고기와 건 표고의 수출이 급감한 반면 김치를 비롯한 포도 사과 배 등 지역 농산물이 수출 효자종목으로 부상되고 있다.
 영동군에따르면 올해 영동지역의 해외 수출실적을 보면 김치를 비롯한 7개 품목이 지난 10월말 현재 6백61.7톤을 수출, 현재까지 1백16만1천4백49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중 김치는 지난 한해 수출한 19톤이 6만4천불보다 무려 2천5백84%가 증가한 5백10톤에 84만8천935불어치를 일본에 수출 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난해 9백톤에 1천5백30불 어치의 수출을 기록했던 돼지고기가 구제역 여파로 올해는 수출실적이 전무한 것이 특이하다.
 또 영동의 대표적 농특산물인 포도를 비롯한 사과 배 등이 해외에 처녀 수출 됨으로써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같이 수출이 증가한 것은 품목 다양화에다 수출 대상국가도 일본과 홍콩 위주에서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 인도네시아 등으로 확대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업체들이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여하여 전시와 판매를 하면서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수출의 길을 텃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해 농특산물 수출실적은 ▶우리식품영농법인(대표 최찬석)의 김치가 5백10톤에 84만8천불 ▶신일농산(대표 김유경)과 대일농산(대표 박진일)의 건표고가 5.9톤에 6만7천2백불 ▶영동사과연구회(회장 강구홍)의 사과 51.5톤에 3만6천88불 ▶영동배연구회(회장 김정열)의 배가 45.7톤에 5만9천6백96불▶영동산골오징어(대표 박영현)의 건 오징어가 1.3톤에 1만불 ▶영동포도회(회장 오인길)의 포도가 1.3톤에 2천4백80톤 ▶한일종합식품(대표 박태연)의 음료수가 46톤에 14만7천불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영동군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 생산업체에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 수출을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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