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본선 조추첨을 끝냄에 따라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 1일 한국은 부산에서 열린 2002 월드컵 조추첨에서 폴란드와 미국, 포르투칼과 함께 D조에 편성되는 등 본선 진출 32개국이 내년 5월31일 프랑스-세네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세부 경기 일정을 확정지었다.
 이날 공동개최국 자격으로 D조 톱시드를 배정 받은 한국은 유럽팀과의 배정을 피하려 했으나 폴란드와 포르투칼, 미국과 포진돼 국민의 바램인 16강 진출에 험난한 길이 예고되고 있다는 것이 축구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과 내년 6월 14일 인천에서 예선전을 갖게되는 포르투칼은 FIFA 랭킹 4위로 4강을 노리고 있으며 부산에서 한국과 내년 6월 4일 예선전을 치르는 FIFA 랭킹 33위의 폴란드는 유럽 예선전에서 가장 먼저 본선진출을 확정지은 강팀이다.
 또 내년 6월 10일 대구에서 격돌하게 되는 FIFA 랭킹 20위인 미국도 4회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며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어 한국축구의 16강의 꿈 실현이 만만치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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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따라 그 어느팀으로부터도 1승을 얻기 힘든 한국은 강인한 체력은 물론 세트플레이, 수비의 집중력 보강 등 집중력 훈련으로 16강에 도전해야하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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