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수도권 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

"기업하기 좋은 세종시 제약산업단지에 투자하세요."

세종시가 1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보일러협동조합, 인천경기기계공업 협동조합 회원사 대표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수도권기업 초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세종시의 투자환경과 향후 조성될 세종 제약산업단지 입지여건 등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성계획인 산업단지는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권 지역에 면적 69만9천여㎡ 규모의 제약산업단지로, 오는 2016년까지 조성된다.

실수요자 중심의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산업단지는 주요 거점도시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여건으로 인근 천안·오송 등 IT·의료생명 산업단지와 연계한 발전가능성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유한식 세종시장은 정부세종청사 시대의 본격 개막과 더불어 경제, 행정, 문화, 관광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최적의 투자여건을 갖춘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소개했다.

이어 신인섭 경제산업국장은 회원사들에게 세종시 현재와 미래에 대한 홍보와 정부부처 이전현황, 투자유치 지원체계 등을 설명했다. 고속국도, 철도, KTX 등을 이용 전국 주요도시에서 2시간 내 접근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기반과 스마트 스쿨 교육환경, 정주환경 확충 계획 등의 기업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박정화 시 투자유치과장은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 대부분이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향후 조성될 세종 제약산업단지의 비전과 이에 대한 전략수립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향후 세종시를 투자처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등 의사표시가 많아 조만간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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