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올리운동 전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교를 갈등과 폭력 없는 공간으로 회복하고 서로 배려하는 효교육의 체험장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올리사랑(孝) 운동'을 실천·체험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외부기관에 의뢰해 1천807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의견수렴 설문 결과, 고등학생 부모의 65.2%, 중학생 부모의 72.5%, 초등학생 부모의 82.2%, 유치원 부모의 82.3%가 올리사랑 운동이 체험 중심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2013년도 올리사랑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학교 및 교육청이 추진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은 교과지도와 연계된 인성 교육, 효행봉사단(학생 동아리) 운영, 효행의 달·효행의 날 운영 순으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실천·체험중심의 '올리사랑(孝)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초·중·고에 올리사랑 1교 1효 브랜드를 추진하고, 학부모 대상 효교육 지도사를 확대('12년 45명→'13년 90명)하며 효교육 지도교사를 증원(40명→80명)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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