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백곡파출소(소장 이상동경사)가 부모없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자매를 돕는 등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백곡면 석현리 김미영(15긿백곡중 3년) 미숙양(13)은 지난해 어머니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데 이어 같은해 3월 아버지마저 경운기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큰아버지 슬하에서 생활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큰아버지마저 생활을 비관해 목숨을 끊는 바람에 생활이 궁핍한데다 임대아파트 기간마저 끝나가는 등 행정기관이 지원하는 생활보호자금 20만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백곡파출소는 자매에게 쌀과 라면 등 주긿부식을 정기적으로 지원해 학업에 소홀하지 않도록 뒷바라지하며 용기를 북돋아주고 있다.
 백곡파출소 직원들은 자매가 좌절하지 않고 올바르게 성장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상동 백곡파출소장은 『어렵게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자매는 항상 구김살 없는 모습에 학교에서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직원들이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을 도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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