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청천 주민 8백여명
주민들은 이날 대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괴산댐이 재개발 될 경우 지역 대부분이 수몰돼 주민들의 생존권은 물론 괴산군의 존립 기반마저 크게 흔들리게 될 것』이라며 댐 재개발 계획을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어 『이 댐이 재개발 되면 천혜의 자연경관이 물이 잠기게돼 생태계 파괴는 물론 군의 재정수입에도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극한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난 뒤 대회장을 출발해 시장사거리-중하교 입구-파출소까지 1㎞구간 가두시위를 벌였다.
신동헌 /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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