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이 보건소에서 '다자녀 가족카드'를 발급받아 협찬업소에서 이용하면 요금을 5~30%까지 할인받고 포인트 가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900여 다자녀 가정이 카드를 발급받았고 음식점, 세탁소를 비롯한 관내 61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공공보건기관 이용시 본인 부담금 면제, 관광지 및 문화체육시설 요금 감면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참여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권범 보건과장은 "다자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이희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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