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 조성·소득증대 나서

서산시는 부흥친환경 농업지구인 음암면 부산리가 2013년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지방비 2억7천700만원을 포함해 총 3억4천7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친환경 농업실천 기반 조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부흥친환경쌀작목회(대표 전양배)는 친환경 생산시설과 유통장비구축을 통해 농작업 기계화를 도모하는 한편, 친환경농업에 사용되는 우렁이를 자체 양식해서 사용하게 된다.

시는 부흥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과 연계해 각종 농촌체험 및 교육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향후 친환경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부흥지구를 사업 대상지로 신청했다.

부흥지구는 전체 경지면적의 70%에 해당하는 16.8ha에서 26농가가 친환경 쌀을 생산해 서산시와 서울 등의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친환경농업 확대 보급·정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법 확대 등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인지면 산동,해미면 기지,부석면 월계지구 등 3개 지구를 친환경 농업지구로 조성하는 등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희득 /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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