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정보화전략계획 완료 보고회

세종시교육청은 24일 전국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스쿨 ISP(Information Strategic Planning 정보화전략계획)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스쿨은 교육현장의 수요와 효율성을 검증한 스마트스쿨 구축 가이드라인이 없어 전국 각 시·도교육청이 적합하지 않은 기자재를 확보하는 등 중복투자와 예산 낭비가 우려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스마트수업을 진행하면서 나타난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 삼성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첫마을에 구축된 스마트스쿨을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수업현장 방문, 스마트 수업 기자재 활용도 조사 등 광범위한 연구를 해 왔다.

그 결과 시교육청이 마련한 ISP에서는 ▶전자칠판과 스마트패드 등 스마트 기기의 적정 사양 ▶스마트패드의 적정 배분 기준 ▶디지털교과서 활용 및 스마트 교육을 위한 최소한의 필수 품목 ▶적정한 무선인터넷속도 및 사양 등을 담고 있다.

이번 ISP는 2013년 세종시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교육시스템 구축의 기본항목을 선정함으로써 스마트스쿨 구축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데 시교육청은 의미를 두고 있다.

스마트스쿨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인재과 오종근 과장은 "학교 현장의 의견 및 실태를 반영한 스마트스쿨 ISP는 전국적으로 태동기에 있는 스마트스쿨 구축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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