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새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충청권 발전을 위한 대통령 공약 등 현안 사업이 조기에 추진 되도록 공동 대응에 나섰다.

29일 세종시(시장 유한식)와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시종 안희정 염홍철)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이날 오전 오창벤처프라자에서 상호협력을 다짐하는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4개 시·도지사는 충청권 공약사항인 ▲명품세종시 육성을 위한 세종시특별법 개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추진 ▲청주·청원 통합 지원 ▲내포신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국비지원 ▲충청권 광역교통망 확충과 연계협력사업 적극 발굴 등 현안사업에 상호협력키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이날 2013년도 제1차 회의에 앞서 4개 시·도지사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올해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했다.

충청권광역발전위원회 사무국 업무보고에서 김화진 사무총장은 올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첨단과학기술의 허브’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6대 전략 28개 중점과제를 추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연계협력의 구심점이 돼 ▲신행정 수도권으로의 충청권 발전 구상 ▲충청권 상생 거버런스 협력체계 구축 운영 ▲지역자원의 연계협력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선도전략 및 연계협력 사업 추진 ▲초국경 국제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 ▲광의의 충청권 상생발전 홍보전략 추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에 나선다.

이날 회의는 충청권 4개시·도지사와 시·도의회 관련상임위 위원장, 송용호 충남대 전 총장, 윤병태 충북완인코리아 사장, 이상윤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대표 등 광역위원회 위원 15명과 시·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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