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 주택 건축 활기

정부의 잇따른 주택경기 활성화대책에 힘입어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한 주택건설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의 미분양 주택도 계속해서 줄어 들고 있으며 다세대 주택등의 신축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사업협회 충북지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에는 민간부문 2만4천5백98호, 공공부문 1만2천2백56호등 총 3만6천8백54호의 미분양주택이 남아 있는데 이중 충북의 경우 10월말 현재 공공부문 1백68호, 민간부문 1천4호등 모두 1천1백72호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는 것.
 이는 지난 9월의 1천3백36호보다도 12.2%인 1백64호가 줄어든 수치이며 6월 1천5백86호보다도 4백14호등이, 2000년 12월 1천7백98호보다는 6백26호가 줄어드는등 계속적인 감소추세이다.
 특히 청주시 흥덕구 관내 다가구 주택(원룸)의 경우 올들어 건축허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월말 현재 6백69건(건축허가 총 1천1백14건중)으로 2000년말 3백35건(건축허가 총 건수 8백77건)대비 1백% 증가추세로 년말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건축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주택 관련 업체의 한 관계자는 『IMF이후 상당히 침체기를 걸었는데 이제는 주택경기의 활성화등에 힘입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며『내년에는 더욱 더 경기가 살아 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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