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명절종합대책 추진

세종시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설 명절대비 종합대책을 실시한다.

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재난, 도로·교통, 물가, 환경, 의료 등 8개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설 연휴기간 종합 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우선 설 연휴기간 동안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임야) 대장, 수급자 증명서 등 총 10여 종의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농지원부의 경우 해당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만 발급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귀성객을 위한 특별교통 안전대책을 마련, 단속반을 편성해 귀성객이 몰리는 역·터미널·전통시장 주변 등에서 주요 대중교통 노선의 불법 주정차를 지도·단속하는 한편 택시 등 운수종사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재난재해 상황대책으로 재난·재해상황 관리태세를 강화하고 염화칼슘·모래·모래주머니 등 제설대비 자재를 확보해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 명절 당일과 다음날에 주요 노선에 대한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이밖에 다중집합장소, 공동·단독주택, 감량화 사업장 등의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수거하고, 쓰레기 투기 우려지역 등에 대해 집중 수거활동을 전개한다.

시보건소는 민원인들이 평상시와 같이 병원에서 진료 받거나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비상 근무하고, 당직 병·의원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김택복 행정담당은 "설 연휴기간동안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상황에 대비, 신속한 대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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