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기자단 - 햇빛창공]

사과에 대한 흔히 오해하는 다섯가지만 알아도 기본은 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첫번째, 아침에 먹는 사과는 金, 저녁에 먹으면 毒?

사과는 언제 먹든 심신을 상쾌하게 하며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흡수를 돕고 배변 기능을 도운다. 위장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위액분비가 촉진돼 속이 불편할 수 있는데 이런 사람은 다른 과실도 저녁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두번째, 사과씨를 심어도 똑같은 사과가 열린다?

사과씨를 심어도 과실은 열리지만 어미나무와 동일한 과실은 열리지 않는다.

사과나무는 뿌리 부분인 대목에 과실이 달리는 나무인 접수를 접목해 새로운 개체로 증식된다. 씨앗에서 자라난 나무를 키워 새로운 품종을 만들때만 이용하는 방법이다.

세번째, 사과 껍질의 끈적끈적한 물질은 농약이다?

사과의 끈적끈적한 물질은 익으면서 과피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농약이 절대 아니다. 특히 수확시기를 늦출 경우 끈적이는 현상이 심해진다.

네번째, 사과를 다른 과일과 섞어 보관하면 왜 안될까?

사과는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데 다른 과실과 섞어 보관하면 사과에서 발생한 에틸렌이 다른 과실을 빨리 무르게 한다. (에틸렌은 과실을 숙성을 촉진하는 천연호르몬)

에틸렌 발생은 호흡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사과는 저온에 보관해야 한다.

다섯번째, 꿀사과의 진실, 정말 꿀일까?

사과를 자르면 과육이 꿀이 찬것처럼 투명하게 보이는 부분은 천영과당의 일종인 소르비톨(sorbitol)로, 햇빛을 잘 받은 과실에서 많은데 당도가 높아 꿀사과라 표현한다.

과다한 소르비톨의 축적은 식감을 떨으뜨리고 저장성을 감소시키며 심한 경우 수확 전 사과가 썩기도 한다. / http://blog.naver.com/thdgk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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