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기자단 - 팰콘스케치]

요즘 인생2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균수명이 점점 올라가기 때문이겠죠. 자연스럽게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귀농귀촌 준비는 미리미리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할까요?

1. 심각한 고령화

보통 은퇴 후에 귀농귀촌을 생각하는데 농촌의 고령화 현상은 심각합니다. 농촌 또한 젊은 사람들이 오길 바라는데 은퇴한 분들만 오니 반가울리가 없죠. 은퇴한 사람들은 귄위의식 또한 강한 편이라 융합이 쉽게 되지도 않아요. 도시에서 어느정도 기반을 잡은 40대가 들어온다면 적응도 빠르고 기반 잡기도 쉬울거에요.

2. 적응기는 필수

도시에서만 자란 사람이라면 농촌에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아요. 문화적인 충돌도 있고, 가치관의 차이때문에도 쉽지가 않습니다. 2∼3년 정도 충분히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회사생활을 병행하면서 천천히 적응을 하면 좋을 것입니다.

3. 여유자금은 충분히

농촌일이란 것이 꼬박꼬박 제 때에 수확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과수작물이라면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정도 되어야 비로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돈은 엄청 들어가는데 수입이 없다면 못 버티고 다시 도시로 나갈 수밖에 없어요. 적어도 3년 버틸 여유자금은 있어야겠지요.

4. 멘토를 만나라

처음부터 땅을 사서 농사를 시도하는 것보다 멘토를 만나서 차근차근 배우면서, 수입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이 바쁠 때는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요.

5. 발품을 팔아

필요한 정보는 인터넷보다 현지에서 직접 얻는 것이 신뢰성이 높습니다. 귀농에 대한 지원은 지역마다 틀리므로 현지 담당자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을 돌아다니다보면 너무나 늦은 나이에 귀농귀촌하신 분들을 보게 됩니다. 농촌에 정착하는 것에 상당한 시간과 자본이 투자되었는데 겨우겨우 정착을 하고 보니, 이제는 너무나 나이가 많아서 일 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그래요.

'10년만 먼저 들어왔어도 좋았을것을~' 그러더군요. 어쩌면 은퇴 후에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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