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전 경로당에 월동용 유류를 전달해 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와준 손길이 아름답게 다가오고 있다.
 평소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음성군 맹동면 기업체협의회는 11일 관내 23개 전 경로당과 중대본부, 소방서, 방범대 등에 유류 7천4백리터(7백50만원 상당)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국땅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가정에도 8백리터의 유류를 전달해 고향떠난 외로움을 해소해 주어 근로의욕을 높이고 있는데 연초에도 관내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 잔치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업체협의회는 지난해에도 유류 34드럼(시가 6백10만원 상당)을 관내 전 경로당에 전달하는 등 지난 97년부터 5년째 경로당에 유류를 전달해오고 있고 특히 평소에도 경로당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노인들에게 고마움을 사고 있다.
 유류지원을 받은 경로당 노인들은 맹동지역 경로당은 기업체협의회에서 매년 유류를 충분히 제공해 주기 때문에 기름 걱정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이런 고마움을 잊지 않고 겨울방학을 맞아 경로당에서 청소년 충효교실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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