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5일 충주출신인 윤성규 환경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박근혜 정부'의 장관 내정자 17명 중 윤 내정자를 포함, 유정복 안전행정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윤병세 외교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내정자 등 5명에 이른다.

여야는 이날 윤 후보자에 대해 모두 '적격' 의견을 표시했다.

경과보고서에는 "일부 환노위원이 논문표절 증여세 기피 등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후보자가 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환경부 수장으로서 소신을 가졌다는 점에서 앞으로 직무를 수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대부분 위원들은 적격하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 보고서는 전체회의가 취소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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