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기센터 보급 … 딸기재배농 혜택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가 딸기 재배농가에 고설식 수경 재배를 보급해 작업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고설식 수경 딸기 재배는 기존 토양 재배 보다 노동력 절감과 생산량 증대 효과로 높은 소득을 보장해 딸기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연서면의 고설식 수경 딸기 재배농가를 조사한 결과 기존 토양 재배에 비해 수확 및 관리작업 등에 노동력을 50% 이상 절감시킬 수 있었으며, 수확량도 20% 이상 증대된다.



현재 세종지역 딸기 재배 면적은 35㏊로 9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설식 수경 재배 면적은 초기 설치비용이 많아 현재 1.5㏊ 정도로 전체면 적에 4% 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설식 수경 재배는 지면에서 약 1m 높이의 베드에 양액재배시설을 설치해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수확 및 작업 노동력이 적게 들고 재배 환경이 쾌적하며, 수경 재배 특성상 토양 전염성 병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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