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품목 A등급 국비 1억 인센티브

 태안군이 향토산업육성사업 전국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전국 11개 시·도와 67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83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향토산업육성사업 평가에서 '화훼' 품목이 A등급을 받아 국비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1·2·3차 산업으로 연계해 지역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이다.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S등급 2억원, A등급 1억원, B등급 5천만원의 국비를 추가 지원하고, 부진 사업 D등급에 대해서는 국비 1억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패널티를 적용한다.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화훼산업구조 고도화사업은 화훼산업을 기존 생산위주에서 가공 산업화로 육성하기 위해 화훼 보존화(생화를 시들지 않게 하는 특허기술) 기술 이전과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와 태안군 보존화센터 설립의 하드웨어 분야에 대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 목적성에 부합한 기업 매출액, 일자리창출 실적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2011년과 지난해 '고추' 품목에 이어 화훼까지 3년연속 전국 우수사업으로 선정돼는 쾌거를 거두었고 올해부터는 3년간 태안소금 명품화를 위해 향토산업육성사업이 추진돼 우수 사업 선정의 의미가 크다"며 "소금을 비롯한 더 많은 향토 자원이 태안을 대표하는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희득 / 태안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