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제 교수, 오늘 베어트리파크서 강의

세종시는 28일 베어트리파크에서 한국영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도흥)과 공동으로 '김안제와 함께하는 세종이야기' 행사를 연다.

국토 균형발전의 이해 증진과 세종시 건설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명예시민 제 1호이자 박정희 대통령의 백지 계획에서 지금의 '행복도시 세종'까지 국토의 균형발전을 주창한 김안제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세종시 바로 알리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세종시 입지 선정과 작명 등을 구체화한 김 교수에게 위헌 판결, 수정안 논란 등 수 많은 시련을 겪고 출범한 세종시의 감회는 남다르다. '세종 이야기' 강좌는 국가정책 수립의 실질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이 대상이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세종시는 지역·계층 간 갈등과 분열을 녹이는 용광로와 같은 메시지며, 새정부가 세종시를 당초 목적대로 마무리할 책무가 있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세종시 발전 방안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행복도시건설청 홍보관, 참샘초등학교, 정부세종청사, 호수공원 등 주변 시설을 둘러본다.

유한식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를 처음 착안했지만 30년이나 지나서야 건설과 이전을 시작한 만큼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펼칠 박근혜 정부에서 세종시가 확실히 자리잡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 이야기는 국회의원 보좌관에 이어 기자와 각종 학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전 국민으로 확대된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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