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제 교수, 오늘 베어트리파크서 강의
국토 균형발전의 이해 증진과 세종시 건설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세종시 명예시민 제 1호이자 박정희 대통령의 백지 계획에서 지금의 '행복도시 세종'까지 국토의 균형발전을 주창한 김안제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세종시 바로 알리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세종시 입지 선정과 작명 등을 구체화한 김 교수에게 위헌 판결, 수정안 논란 등 수 많은 시련을 겪고 출범한 세종시의 감회는 남다르다. '세종 이야기' 강좌는 국가정책 수립의 실질적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 보좌관이 대상이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세종시는 지역·계층 간 갈등과 분열을 녹이는 용광로와 같은 메시지며, 새정부가 세종시를 당초 목적대로 마무리할 책무가 있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세종시 발전 방안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행복도시건설청 홍보관, 참샘초등학교, 정부세종청사, 호수공원 등 주변 시설을 둘러본다.
유한식 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행정수도를 처음 착안했지만 30년이나 지나서야 건설과 이전을 시작한 만큼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펼칠 박근혜 정부에서 세종시가 확실히 자리잡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 이야기는 국회의원 보좌관에 이어 기자와 각종 학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전 국민으로 확대된다.
홍종윤 / 세종
홍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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