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달 22일 선출 … 경선 예상속 합의추대론 변수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역위원회별 대의원 대회에 이어 다음달 22일 도당위원장 선출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28일 상당지역위원회를 시작으로 대의원대회를 열어 다음달 초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후보자 등록공고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22일 새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차기 도당위원장에는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이 출마를 공식선언 한 상태인데다 변재일 의원(청원)도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경선을 치를 경우 분열 우려와 함께 합의 추대론이 만만찮게 대두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충북도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도당위원장 선출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전국대의원(충북 430명)과 지역위원회 상무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충북도당위원장은 28일부터 열릴 예정인 지역위원회에서 선출한 전국대의원과 권리당원(3천명)의 투표 결과를 50%씩 반영해 선출한다.

지역위원회별 대의원 대회 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상당= 28일 오후 6시30분 도당회의실 ▶흥덕갑= 30일 오전 11시, 흥덕갑지역위원회 사무실 ▶흥덕을= 28일 오후 3시 흥덕을 지역위원회 사무실 ▶충주= 4월 1일 오후 6시30분, 시도의원 합동사무실 ▶제천·단양= 30일 오후 2시 제천 코렉스부페 ▶청원= 30일 오후 5시 청원군지역위원회 사무실 ▶증평·진천·괴산·음성= 29일 오후 3시 음성새마을회관 ▶보은·옥천·영동= 4월 2일 오후 2시, 옥천군 삼양리 문화빌딩 5층.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다음달 초부터 도당위원장 선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경선이 예상되지만, 변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한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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