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시장, 중국·말레이시아 방문결과 요약 보고

유한식 세종시장이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 북경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시 방문 결과를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의 행정건설 시스템을 전수받아 세종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세종시와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관리청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도시가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방문한 도시는 행정도시 이전이라는 건설 목적이 세종시와 같아 여러가지 비슷한 점이 많았다"며 "행정도시, 균형발전 등 핵심적인 요소와 이미 도시가 갖춰진 상태라는 점에서 참고해야할 사항이 많은 도시였다"고 설명했다.

주요 방문 성과로 ▶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및 투자가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홍보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위한 북경시장 면담과 우수정책 현장 방문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관리청과의 우호협력 의향서 체결 등을 꼽았다.

중국 북경 방문에 대해서는 "중국 북경시와 상호 존중, 평등호혜의 원칙에 입각해 우호친선과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여 공동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 어학연수, 공무원 상호방문 등을 통한 인적 교류를 시작으로 양 도시 간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며 "세종시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중국, 말레이시아 대사관 등 재외공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상주한 코트라 등 경제 관련 단체와의 투자 유치 상담 및 시정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복수 기회조정실장의 구체적인 활동상황에 대해 "이번 방문은 교류 협력을 위한 물꼬를 텃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 실장은 투자유치와 관련, "한국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중국의 시노벨사가 천안 소재 리템사와 세종시에 합작 투자를 권유했으며 매년 열리는 한·중 전 현직고위관계자의 민간 교류행사 세종시 유치를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시 방문에서는 우호협력 협정 의향서 체결과 함께 하반기에 본 협정서를 조인하도록 합의했다"며 "우호협력 협정서는 경제, 문화, 관광, 도시건설 및 교통, 녹색 성장 분야를 상호 교류하면서 경제, 문화예술인, 교육인들 간에 상호 협력 등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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