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기자단 - 시골아낙네

인천에서 식당을 하시던 애들 고모부는 귀농을 꿈꾸는 50대 가장입니다.

아직은 가족들이 모두 내려오기 힘든 상황에서 손이 많이 가지도 않고 키우는 재미, 수확의 기쁨까지 맛볼 수 있는 작물로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결정한 것이 바로 표고버섯 재배입니다.

처음 도전하는 표고버섯 농사에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행복한 수확의 기쁨을 맛보기를 바라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만큼 불안함과 설레임이 반반이라네요.



지난 겨울부터 공주까지 다니면서 교육을 받고 지인에게 온갖 도구들을 빌려오셨네요.

접종 구멍은 10~15cm, 줄 간격은 3~5cm로 지그재그로 뚫고 산림조합에서 나온 표고버섯 종균을 넣어주면 됩니다.

표고버섯 종균 접종 시기는 3월 중순 이후부터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끝내야 하고 일반적으로 재배지역의 벚꽃피는 시기가 가장 적당하답니다.



종균 위에 붙어있는 하얀색은 스티로폼으로 이 두껑이 떨어지면 종균이 마르거나 다른 균이 들어가서 제대로 된 표고버섯을 얻을 수 없답니다.

예전에는 이 스티로폼 뚜껑을 나중에 씌워주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이렇게 하나로 합체해서 나오네요.

표고버섯 종균을 넣은 참나무들이 늘어나네요. 이번 한주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http://blog.daum.net/hunymam2/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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