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시설 미비 준공허가 어려워

당초 동시에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던 충주시 칠금동 충주공용버스터미널과 롯데마그넷충주점(점장 한병문)의 개장시기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충주공용버스터미널과 롯데마그넷에 따르면 롯데측은 28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를 완료하고 당초 26일 준공허가 신청서를 시에 접수시킬 계획이었으나 일부 시설이 미비돼 준공허가가 어렵자 임시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롯데측의 임시사용을 승인할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롯데는 당초 계획대로 28일 대형할인매장 개장을 준비한다는 입장이다.
 롯데측은 최근 시에 신축건물의 건축주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롯데쇼핑으로 변경하기 위해 승인을 신청했으나 시는 반려방침을 밝히고 있으며 롯데측은 차선책으로 터미널 건물을 임대하는 형식으로라도 기존 계획대로 개장할 계획이다
 특히 연말연시의 특수를 노리기 위해서는 기존 계획대로 28일 개장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함께 들어서는 터미널측은 아직 전산시스템과 여객사무실 등 일부 부대시설이 미비돼 개장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롯데와 터미널 개장시기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터미널 관계자는 『아직 터미널의 일부 시설이 미비돼 현재로선 개장이 어렵다』며 『모든 준비가 완벽히 끝나는 내달 10일께나 개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동시개장이 기대됐던 터미널과 롯데마그넷이 따로 개장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양측의 내부문제 등도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진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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