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1천6백억규모 예산 확보

살기좋은 복지영동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영동군의 올해 행정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지역간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농업기반조성 경제 문화 및 생활체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한해로 평가되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낮은 재정자립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정부의 의존재원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정사상 유래가 없는 1천6백30여억원을 초과하는 대규모 예산을 확보, 이를 지역개발 및 농림분야 등 대단위사업에 효과적으로 투자하여 지역발전의 기반을 견고히 하면서 재정운영에 내실을 기해 순수 채무를 완전히 갚아 빚 없는 자치단체로 우뚝 서는 쾌거를 이룩했다.
 ◆사상최대의 예산확보와 알뜰 재정운영으로 채무전액 상환
 영동군은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지역개발에 합리적인 투자의 심혈을 기울여 어느해보다 많은 사업을 활발히 추진, 도시와 농촌 발전을 가속화시키면서도 채무를 완전 상환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지난 97년말 2백11억원이던 채무를 연차적으로 상환하여 지난 10월말까지 1백20억원의 채무를 상환하고 지난 11월 9일에는 잔여채무 62억원을 일시에 상환하여 순수채무를 완전히 상환하여 빚이 없는 흑자 행정으로 전환 할 수 있는 초유의 기틀을 마련했다.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과 항구적 재해예방.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영동군은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개발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미래지향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국가단위 대규모 지역현안사업인 영동∼학산간 19번국도 확포장사업과 황간철도건널목 개량사업, 추풍령우회도로개설 등이 차질 없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군도 확 포장사업으로는 마곡-심천간등 5개지구 4.5km에 37억9천만원을 투자하고, 농어촌도로인 옥계∼고당간확포장공사 등 8개지구 7.8km에 사업비 53억3천만원, 도비보조사업으로 시궁골진입로 확포장 등 2개지구 1km에 사업비 10억원을 사용하여 이미 완공했거나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군은 침수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계산제,예전제 등 재해위험지구 1백26억원과 노천제,용암제등 수해상습지에 1백46억원을 들여,정비를 통해 재해없는 고장으로 변모시켰다.
 ◆살맛나는 농촌건설과 과수명품화 사업.
 영동군은 전형적인 농업군답게 농촌이 도약할 수 있도록 농업기반 구축에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선진과학영농 기반조성을 통한 농산물 품질의 고급화 및 과수 명품화사업도 올해 적극 육성해 왔다.
 이에 군은 농업기술센터내에 종합실험실 등 과학영농시설을 확충하고 수리시설개보수와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밭기반정비 사업 등 농업기반조성사업에 30억,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 등 선진농업 실현을 위해 45억, 농산물규격출하사업, 과수명품화사업, 간이집하장 설치등 유통구조개선에 54억원, 농촌생활환경개선사업 및 오지개발, 정주권개발, 농촌주택개량, 도계마을육성 등에 2백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촌생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살맛나는 복지농촌건설을 가시화 하는 성과를 거뒀다.
 ◆쾌적한 환경보전과 맑은 물공급.
 군은 청정지역인 영동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개발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자연조건을 최대한 살리는 환경 친화적 개발에 역점을 두어 개발과 보존을 조화롭게 유지하면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군은 쾌적한 환경보전을 위해 53억2천만원을 들여 7만7천㎥ 규모의 최첨단 공법의 농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지난 9월 준공하였으며 환경기초시설인 하수종말처리시설과 분뇨처리장, 차집관로 시설의 운용을 민간에 과감히 위탁하고 나아가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오는 2003년까지 2백60억8천7백만원을 투입해 처리용량과 방류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각종 평가에서도 전국 최고 차지.
 군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민본행정을 펼치기 위해 영동군은 열린행정·현장행정을 실천하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고품질의 자치군정을 구현했다.
 군은 이를위해 읍면순회 군정보고회, 군수순회 이장회의, 군청 홈페이지 군민의 소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을 소상히 공개해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왔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평가에서 매년 전국 최우수군으로서의 자긍심을 확고히 해왔으며 올해도 쌀생산대책 전국우수를 비롯해 전국우수 8개 분야, 물관리종합평가 도 최우수등 2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8억9천4백만원의 시상금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난계국악축제 및 국악기제작촌등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성장
 3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난계국악축제가 5년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내년에는 문광부 지정 전국우수축제로 우리의 전통을 세계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군은 국악 축제가 올해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참여하면서 경제적 파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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