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기센터·농진청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17일 농기센터 회의실에서 사료맥류 확대방안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청보리 등 조사료를 먹여 소를 키우는 축산농가를 비롯, 대학 및 국립식량과학원 조사료 연구진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국제 사료 곡물 가격 폭등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가 절실한 가운데 청보리 등 곡류가 함유된 식량 작물을 조사료로 활용해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청보리는 이삭 부위가 40% 이상 차지해 배합사료 대체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김기종 국립식량과학원 맥류사료작물과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사료비 절감 현장사례를 발굴, 정보를 공유하고 겨울철 맥류를 이용한 조사료 위주의 사양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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