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건강해지는 새참 '쑥버무리'
몸이 건강해지는 새참 '쑥버무리'
  • 중부매일
  • 승인 2013.04.2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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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기자단 - 시골아낙네] 물기 제거한 쑥만 사용, 반죽 꾹꾹 누르면 안돼

건강해지는 쑥요리. 인삼 심는날 새참으로 만든 쑥버무리 레시피.

올해도 어김없이 평균연령 70세의 아주머님들을 모시고 인삼을 심었습니다.

아침 6시면 집을 나와서 저녁 6시에 들어가는 하루 일과. 그래서 들일을 할때 새참은 다섯번을 먹습니다.

열댓명을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태우고 밭에 도착하면 오전 7시~7시반. 따끈한 모닝커피를 한잔씩 드리고 8시정도에 첫 새참을 먹습니다.

어머님 계실때는 항상 쑥개떡이나 쑥버무리를 하셨건만 게으른 촌부가 그져 마트에서 파는 빵만 드리다가 이제서야 어머님 하듯이 쑥을 조금 뜯어서 쑥버무리를 만들어봅니다.

어릴때 쑥버무리를 먹다보면 너무 크고 쑥만 많은 게 불만이었습니다.



쑥은 먹기좋게 쫑쫑 썰어서 넣어주고, 냉동실에 곱게 모셔두었던 곶감도 잘게 썰어서 뭉치지 않도록 살살 버부리면서 골고루 섞어줍니다.

이때 주의할 것 한가지는 쑥은 반드시 물기를 제거하고 넣어주세요.

방앗간에서 쌀을 빻아올 때 설기나 쑥버무리를 할거라면 물을 넣고 빻아주거든요.

찜솥에 젖은 베보자기나 면보를 깔고 준비한 쌀가루를 넣어주는데 이때 정말 주의할 것은 쌀가루를 손으로 꾹꾹 누르는 일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쌀가루가 뭉쳐지면 김이 잘 오르지 않아서 설익게 된답니다.

아침 여섯시에 얼렁뚱땅 만든 시골아낙네표 쑥버무리. 보기에는 좀 부실해 보여도 할머님들한테 인기가 정말 좋았답니다.

당뇨가 있는 어른들이 많아서 단것은 별로 넣지 않고 곶감만 넣었는데 집에서 만들어 드실때는 쌀가루에 설탕을 섞어서 만들면 아이들도 잘먹는 쑥버무리가 될겁니다.

# 쑥의 효능

1.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서 자궁출혈, 생리불순 같은 여성질환에 특효가 있습니다.

2. 피를 맑게 해주고 섬유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콜레스테롤과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3. 쑥에는 간기능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과도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나 흡연, 음주 등으로 약해진 간을 보호해줍니다.

/ http://blog.daum.net/hunyma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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