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첫마을 입주민에 동시 무상 제공 … 추첨통해 850명 선발 오는 11월까지 운영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과 행복도시 입주민들이 전원생활 체험을 할 수 있는 주말농장이 제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은 이전공무원과 첫마을 입주민의 여가선용 및 교류증진을 위해 오는 28일 S-1생활권역에서 개장식을 갖고 주말농장을 조성,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행복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공사 미시행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중앙호수공원과 인접해 있고 주말 여가활동 최적지인 S-1생활권지역(포스코건설 아파트 옆)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1만 3천300㎡의 농지를 조성해 텃밭을 희망하는 이주공무원과 첫마을 입주민에게 1인당 12㎡ 내외의 농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운영기간은 내달부터 11월까지 8개월이며, 이에 필요한 농지조성과 주차장, 농업용수 공급 등 기반시설 조성은 LH에서, 영농에 필요한 농기구 및 씨앗(상추, 쑥갓, 얼갈이배추 등) 제공과 영농교육 등은 NH농협에서 맡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까지 이전공무원의 경우 해당 부처에서, 첫마을 입주민은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 주말농장 희망자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모두 1천589명이 신청해 전자추첨 등을 통해 850명을 선정했다.

행복청은 이전공무원과 첫마을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주말농장을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도 행복도시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시행할 계획이다. 박상연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