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9일 오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제회의장에서 세종시 주민을 위한 도서 기증식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우수교양·학술·문학도서 950여책,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470여책 등 1400여책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전달한다.

기증도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통해 세종시 한솔동(첫마을) 주민자치센터 도서관에 비치된다.

지난해 3월 국립중앙도서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 도서관 활성화와 국립세종도서관의 성공적인 개관을 위한 '세종시 도서관내 도서 기증 및 도서관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직후 도서를 기증(900책)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부족 등 불편을 겪고 있는 세종시민들의 독서 욕구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건립하고,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할 예정인 국립세종도서관은 1일 현재 공정률 92.4%로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인테리어 작업과 외부 식재·시설물·조경공사가 한창이다. 정책자료실,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장애인서비스 코너, 서고, 업무시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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