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기자단 - 제천별곡]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소백산 철쭉제가 5월 29일부터 6월2일까지 5일간 남한강변·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The +희희낙낙 (더플러스희희낙낙), 단양 소백산 철쭉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더없이 기쁘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화사한 연분홍 철쭉을 배경으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종전의 8일에서 5일로 줄어든 기간에 반하여 선택과 집중을 꾀하는 짜임새 있는 4개 테마 57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소백산 산신제가 있는 첫날 행사에는 남한강 수변무대에서 대형 불꽃놀이와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천문 연극, 철쭉테마공연, 느림보 강물길 걷기, 철쭉여왕 선발대회, 철쭉가요제, 요리연구가 이혜정 초청 힐링 쿠킹쇼와 단양채 특별전, 목공예체험전, 남한강 뗏목체험전 그리고 세계 다문화 경영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이번 축제는 그 기대가 크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등 다문화 가족들이 참가하는 '세계 다문화 경연대회'는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상호 교류를 통한 행복지수를 높이며 다문화가족의 한국 사회의 바른 정착에 기여하고자 준비된다.
이번 경연대회는 5월 30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단양수변공원 특설무대에서 이뤄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이주여성으로 구성된 '지구별예술단'은 부채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전문예술강사의 지도를 받은 지구별예술단 회원들은 이주한지 1년 차에서 7년 차까지 다양하며 임신 5개월이 된 임신부에서 세 아이의 엄마까지 다양하다. 한국말은 서툴러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배움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도 뜨겁다.
1개팀 1인이상 20인 내외로 구성된 다문화 가정이면 참가할 수 있고 노래, 무용, 연주 기타 등 분야별 2팀이 선정돼 무대에 오른다.
예술성, 창작성, 연결성, 호응도, 무대매너 심사가 있을 예정이며 상금도 준비돼 있다. 참가 희망 다문화 가족은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로 이달 24일까지 참가 접수를 하면 된다. 역량 발휘 및 성취감 향상의 기회를 만끽하고 다문화 가족과 지역민들이 하나가 되는 소통의 장이 될 경연대회에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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